“중절수술” 가려진 무서운 진실
낙태는 인공적으로 유산시키는 인공 임신중절에 속한다. 낙태 시술시 주로 소파수술과 흡입법을 사용한다. 먼저 주로 임신 16주 이전에 많이 사용되는 소파수술의 경우 질을 통한 유산법으로 벌어진 자궁경부 사이로 끝이 둥근 갈고리 모양의 큐렛을 삽입해 태아를 긁어내는 시술법이다. 소파수술은 마취사고 및 출혈의 위험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흡입법은 자궁경부를 확장시킨 후 진공청소기와 같은 튜브모양의 기다란 관을 넣어 아이의 신체와 태반을 빨아들인다. 방법들이 어찌나 끔찍하고 무서운지 시술을 담당하는 의사들마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다.
관련정보
*
낙태죄 폐지 외치는 여성들 헌재 앞에 시위
* 미국 정품 미프진 (mifeprex) 미프진코리아
* 낙태죄 남성은 죄가 없다?
* 인공임신중절 한해 40만건 음지에서
때론 이런 경우의 수도 발생한다. 낙태 수술 후 태아가 자궁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불완전유산이 발생하는 것. 이럴 땐 통증과 출혈이 동반되어 서둘러 재수술을 해야 한다. 만에 하나 그렇지 못한다면 여성의 생식기관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치성 출혈과 골반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강제로 자궁경부를 열면 손상이 되기 때문에 정작 임신을 원할 경우 자연 유산 가능성이 타 임산부들의 비해 커질 수 있다. 자궁 내부의 유착으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소파수술 당시 자궁내막이 기계에 의해 긁히기 쉬운데, 이때 난 상처가 아물면서 자궁 내 조직이 유착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산모는 생리의 양이 급속이 줄어들고 생리통도 심해진다. 심할 경우 수술시 과다출혈로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이 밖에도 자궁천공, 출혈, 경부열상, 감염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정신적인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주로 신체적 고통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낙태는 정신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쉽게 말하면 일종의 낙태후증후군이 산모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 여성은 자신이 아이를 지웠다는 죄책감에 기분 컨트롤을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엔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또 다시 임신을 할까 두려워 의식적으로 성관계를 기피하여 원활한 남녀관계를 이어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